제목[프리존뉴스] 백마디 말보다 소중한 한번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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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존뉴스] 백마디 말보다 소중한 한번의 '포옹'
프리허그, 심리적 안정으로 환자에 도움
2011-04-05 오전 11:59:24
‘Hug’(포옹)의 어원은 고대 노르웨이의 단어 ‘Hugga’에서 유래했으며 그 안에는 "편안하게 하다. 위안을 주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포옹은 열린 마음으로 감싸 안아 본인은 물론 안기는 상대방까지 따뜻함을 전해준다. 프리허그란 이름으로 명동과 대학로 등에서 유행했던 ‘안아주기’의 효과는 생각 외로 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포옹과 건강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200명의 커플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한 집단의 부부와 연인들에게는 비디오를 보면서 20초 동안 포옹을 하도록 하고 다른 집단 커플들은 아무런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포옹한 사람들은 신체적 접촉이 없었던 사람들에 비해 혈압과 심장박동이 2배 이상 낮았고 스트레스 호르몬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옹이나 스킨십을 하는 순간 우리 몸은 긴장감이 풀어지면서 마음의 문을 열게 되며 이로 인해 정서가 풍부해지면서 포만감을 느끼기 때문에 즐거움과 안정감이 생겨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이는 혈압과 심장박동을 낮추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도 줄어들게 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같은 포옹과 스킨십이 갖는 의미와 효과에 착안하여 발족된 ‘프리허그 한의원’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피부염증뿐만 아니라 심리적 스트레스, 우울증, 무기력함을 함께 치료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리허그 한의원 관계자는 “아토피는 혼자만의 병이 아니라 본인을 생각하는 가족들과 함께 앓는 병이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와도 같은 것이다”며 “프리허그 한의원은 단순히 아토피라는 병을 치유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토피언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토피 질환으로 고통 받으시는 분들이 아름답고 즐거운 일상으로 복귀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약물만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 방법에서 별다른 효과와 감흥을 얻지 못한 환자와 그의 가족이라면, ‘백마디 말보다 소중한 단 한번의 포옹’ 프리허그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프리존뉴스 (web@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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