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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아토피가 걱정이라면 감기를 조심해라?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졌다. 여름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온 것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낮의 더위만 생각하고 창문을 열어 둔 채 잠들었다가 밤사이 찬 바람 탓에 아침에 일어나 목이 잠기거나 코가 막히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주부 김선화(42세, 분당구 수내동 거주)씨는 감기에 걸린 딸로 걱정이 많다. 평소 유아아토피를 가진 딸의 피부증상이 감기에 걸리며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일교차가 큰 탓인지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 감기에 걸린 뒤 부쩍 가려움을 호소하며 잠을 못 자더니 며칠새 급격히 아토피증상도 나빠졌다”고 호소했다. 아토피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 분당점 조아라 수석원장은 “한의원을 찾는 분들을 살펴보면 나이가 어린 환자들이 환절기를 맞아 아토피증상의 악화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나이가 어린 아토피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는 경우 체열이 불균형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며 아토피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된다”라고 밝혔다. 조 원장에 따르면 감기에 걸리는 경우 체온이 오르며 아토피원인이 되는 열과 독소가 증가해 피부가려움증, 염증 등의 아토피증상이 악화된다. 나이가 어린 소아아토피, 어린이아토피환자의 경우 피부에 진물과 함께 부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로 인해 회복이 더뎌지며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이는 소아아토피환자뿐 아니라 성인아토피환자에게도 해당된다. 이에 조 원장은 “감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해 아토피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 ▶소화기관을 차갑게 하는 찬 음식을 먹지 않는다. 찬 음식은 감기뿐 아니라 장염, 식체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아토피악화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 ▶열이 나거나 콧물이 흐르는 등의 감기증세가 보이면 따뜻한 보리차를 수시로 마신다. 이 때 보리를 약간 탄 듯하게 볶아 진하게 우려 마신다 ▶몸에서 열이 난다면 차가운 수건이나 아이스 팩을 이용해 피부의 가려운 부위를 냉 찜질하여 열과 가려움을 진정시킨다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아토피가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면 아토피전문병원을 찾아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 조 원장은 “아토피 환자의 경우 외부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떨어진다. 실제 환절기에는 아토피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다”면서 “아토피증상을 가진 분들이라면 환절기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시기 바란다. 또한 평소 아토피관리에 노력하며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아 변화에 맞설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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