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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악화 피하고 아토피치료 도움 주는, 1석 2조 아토피관리법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김경혜(31세, 성남시 분당구)씨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가고 있다. 여름을 맞아 짧아진 옷차림 때문이다.
김 씨는 “여름이 되면 날씨가 덥고 습한 탓인 지 아토피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때문에 가능한 다른 사람에게 피부를 보이고 싶지 않지만, 30도를 웃도는 요즘 같은 날씨에 긴 옷을 입을 수도 없으니 매우 난감하다”며 “나뿐만 아니라 아토피피부염, 건선피부염, 지루성피부염, 한포진, 두드러기같은 만성피부질환을 앓는 환자라면 누구나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부의 극심한 가려움과 염증을 동반하는 아토피의 경우 2세 이하의 영유아아토피, 소아아토피 환자에게서는 팔꿈치가 펴지는 부위, 무릎 앞, 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2세 이상부터 성인아토피 환자에게서는 무릎 뒤와 목에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개인에 따라 손발아토피, 얼굴아토피(안면아토피) 등 특정부위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전신에 걸친 아토피증상이 발생하기도 하기도 하니, 환부를 타인에게 숨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토피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 분당점 조아라 수석원장은 “여름을 맞아 짧아진 옷차림은 아토피악화에 영향을 준다. 노출이 많아지니 외부의 시선에 그만큼 더 신경을 쓰게 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것”이라며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며 피부가려움증이나 염증 등의 아토피증상을 더욱 심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지며 자외선이 강해져 우리 몸의 열 조절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아토피원인인 열(熱)이 과도해져 더욱 쉽게 아토피악화가 나타난다”면서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환자의 경우 대사기능이상으로 인해 체열이 과도하게 발생하므로, 몸 속의 열이 외부의 높은 기온에 반응하여 더욱 뜨겁고 건조한 피부를 만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여름철 아토피악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조아라 원장은 “아토피전문병원을 통한 아토피치료는 물론, 환자 스스로의 생활관리를 통해서도 아토피완화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여름철 아토피관리법을 조언했다.
▶체내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열량이 높은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가공식품 섭취를 피한다.
▶소화기 부담을 줄이고 아토피원인이 되는 독소와 열의 발생을 막기 위해 식사 시 50번이상 꼭꼭 씹어 삼키며 과식 및 폭식, 8시 이후의 야식은 금한다.
▶이른 시간 잠자리에 들어 밤 11시부터 새벽2시 사이 면역관련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될 수 있도록 한다.
▶외출 시 긴 옷이나 모자, 양산 등을 준비해 강한 자외선을 피한다. 외출 후 아토피보습제나 오이팩 등을 활용해 피부를 진정시켜주면 도움이 된다.
▶등산, 걷기, 줄넘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피부의 순환력을 높인다. 단, 기온이 높은 한낮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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