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칼럼] 박선정의 건선혁명(11) 건선치료환자들에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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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해의 4분의 1이 지나갔다. 우리는 올해 초에 계획했던 것들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을까?
한 해를 시작하며 누구나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며 특히 건강에 관한 부분은 많은 이들의 한해 소망이자 기원이다.
부산건선한의원에서 진료를 보며 또 스스로의 몸을 살펴보며 알게 된 것이 있다. 건강은 온전히 건강할 때는 쉬이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하다가 잃어버리기 시작한 후에야, 혹은 잃어버린 지 한참이 지나서야 비로소 소중함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딱 그것과 닮아있다.
하지만 스스로 인지하게 될 무렵보다 훨씬 더 전부터, 조금씩 서서히 질병이 진행되며 체력이 고갈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특히 이는 만성피부질환에서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는 부분이다.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피부질환의 경우, 환자의 대다수가 증상이 드러나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한다.
만성피부질환은 몸의 조절력이 불균형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가 아닌 몸 안에 원인이 있다. 피부질환이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꽤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몸 내부의 신경계 및 호르몬계, 장부계의 불균형이 유발돼 역치를 넘어서는 부조화가 일어났음을 뜻한다. 생활습관과 환경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몸 내부의 이상이 피부의 증상으로 발현된 것이다.
건선피부염 또한 마찬가지다. 비록 최근에 피부에 홍반과 은백색의 각질 등이 나타났다 할지라도, 근본적인 건선원인은 오랜 전부터 시작되었음을 인지해야 한다. 건선을 비롯한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두드러기, 한포진 등은 모두 고질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증상은 눈에 보이는 피부에 나타났지만 그 원인은 보이지 않는 내부에 있기에 많은 환자들이 헷갈리며 혼란스러워한다. 특히 피부가려움증이 심하지 않은 건선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건선피부염은 내한외열(內寒外熱)과 체내 과잉독소의 결과이기에 반드시 근본적인 건선치료를 통해 개선 시켜야 한다.
따라서 아무리 가벼운 피부질환이라 하더라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피부 아래 잠재돼 있는 많은 불안의 요소가 있기에 언제든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그 병이 절대 얕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이를 바르게 인식시키며 원인을 짚어주고, 올바른 치료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의료진의 몫이다.
끝으로 건선환자를 비롯한 모든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당부하자면 건선전문병원의 치료를 통해 피부가 호전된다 할지라도, 아직 내부의 조절력과 근기(根氣)가 온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기에 절대 방심하지 않고 마라톤 완주의 자세로 끝까지 건선관리와 치료에 노력하시길 부탁 드린다.
또 건강의 회복과 건선완치라는 기원과 소망은 그 누구도 아닌 본인 스스로의 행동과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필자 역시 마라톤의 러닝메이트로서, 조력자로서 건선치료한의원의 많은 환자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건선에 대해 조언한 한의사 박선정은 건선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 부산점 수석원장이다. 비영리교육단체인 프리허그 아토피천식학교의 아토피캠프를 진행했으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남구보건소, 울산 동구 현대백화점, 부산 현대백화점 등에서 자가면역피부질환에 관한 강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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