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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지를 통해 발표된 ‘가감황금탕(加減黃芩湯) 환제를 처방한 심인성 안면홍조 환자 3례(프리허그한의원 조재곤, 서산, 박선정, 한수련 원장)’에 따르면 동의보감 화문(火門) 처방에 따른 황금탕에 ‘청열(淸熱, 차고 서늘한 성질의 약을 써서 열증을 제거하는 일)’효능을 강화한 가감황금탕이 안면홍조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의 안면홍조 연구가 갱년기증후군에 동반된 안면홍조를 다룬 것이 대부분인데 반해, 이번 논문은 심리적 스트레스 및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증을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의 서산 원장은 “안면홍조 중 감정에 의한 심인성 안면홍조는 한의적으로 화병(火病)에 동반된 한 증상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심인성 안면홍조원인을 ‘심화(心火, 마음속에서 북받쳐 일어나는 화로 몸과 마음이 답답하며 몸에 열이 높은 병)’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가감황금탕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안면홍조 환자에게 약 12주간의 치료를 시행한 결과 객관적 평가지표인 IGA는 평균 4.7에서 0.3으로, 주관적 평가지표인 VAS는 8.7에서 2.7로 감소했다. 모든 환자에게서 얼굴의 홍반과 발적, 건조함, 열감, 소양감 등의 피부증상이 호전됐으며 치료가 진행됨에 따라 심리적 스트레스 및 감정기복 등의 증상도 함께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원장은 “안면홍조의 경우 양방에서는 베타차단제, 신경안정제, 에스트로겐보충 호르몬치료(HRT) 등을 통해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에 대한 부작용의 우려 또한 만만치 않다. 따라서 가감황금탕의 치료효과에 대한 보고가 감정에 의한 안면홍조증치료 사례로서 의의를 지닐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면홍조 환자들의 대다수는 얼굴이 붉어짐에 따른 신체의 불편함보다는 그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더욱 크게 호소한다. 특히 심인성 안면홍조의 경우 별다른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므로 더욱 당혹스럽기 마련”이라며 “안면홍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몸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허그한의원은 도서 ‘아토피 혁명’과 소규모 그룹진료(Group Medical Session) 등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은 피부질환치료한의원이다.
현재 매주 수요일 전 지점의 의료진이 모이는 학술연구회를 통해 안면홍조를 비롯한 아토피피부염, 건선피부염, 지루성피부염, 한포진, 두드러기 등의 만성피부질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03-17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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