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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염증과 각질을 동반하는 건선피부염 환자는 매년 겨울철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다. 인체의 순환과 관련 깊은 피부질환이기에 기온이 떨어지고 운동량이 적어지는 계절에 더욱 쉽게 발병하며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아토피피부염, 한포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등과 함께 대표적인 난치성 자가면역 피부질환으로 꼽히고 있는 건선피부염의 경우, 습진이나 아토피와 같은 다른 피부질환과 혼동하기 쉬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김향란씨(47·서초구)는 만성적인 습진으로 인해 피부과 병원을 전전하였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찾은 건선전문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은 후 만성 건선피부염을 진단받게 됐다.
김씨는 “막연하게 습진이나 아토피의 일종이라 여겼을 뿐 건선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건선이라는 피부질환 자체가 생소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진작에 제대로 알고 건선치료를 받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초건선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의 서산 수석원장은 “건선치료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도 건선을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초진부에 아토피피부염이나 지루성피부염과 같은 습진질환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실제 증상을 살피고 검사를 해보면 건선인 경우”라고 밝혔다.
이어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한 경우 오인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전혀 다른 질환”이라며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턱대고 스테로이드제제나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건선과 기타 피부질환은 근본적인 원인에서부터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몸 내부의 이상에서 발생하는 근본적인 건선원인부터 바로 알아야 재발하지 않는 건선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서 원장에 따르면 건선의 경우 경계가 뚜렷한 피부의 증상과 함께 과도한 회백색의 각질이 나타난다. 체내의 이상으로 인해 피부각질세포의 교체가 정상인의 약 7배 정도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서 원장은 “체내의 과도한 독소가 각질, 홍반 등의 건선증상을 일으키는 주요한 건선원인이다”며 “건선의 경우기타 피부질환에 비해 가려움증이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나, 드물게 피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건선병원을 찾아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건선치료는 곧, 몸 전체의 건강을 되찾고 인체불균형을 바로잡아 피부를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피부질환이라고 해서 피부만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피부의 건선증상으로 나타났을 뿐 근본적인 원인은 몸 안에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재발하지 않는 건선치료를 위해서는 순환을 돕고 해독기능, 면역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선뿐 아니라 어떠한 피부질환이든 몸 전체를 돌보아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선전문치료뿐 아니라 환자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꾸준한 건선관리가 뒤따라야 완치가 가능하며 향후 건선예방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선치료법에 대해 조언한 한의사 서산은 프리허그 건선한의원 서초본점의 수석원장이다. SBS스페셜, KBS생생정보통, CBN 의학다큐멘터리 등에 출연해 피부질환에 대해 자문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아토피치료에 대해 다룬 ‘아토피혁명’ 실용편이 있다.
2015-02-0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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