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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부질환 치료에 있어 생활관리란 저축과 같다. 아토피· 건선· 한포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피부가려움증을 비롯한 만성 자가면역피부질환 환자 분들께서 자주 하시는 질문이 있다. ‘완치가 되나요?’
만성피부질환을 완치하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피부증상을 안정시킨 후,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위험요인에 다소 노출되더라도 재발하지 않을 정도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요인에 노출되는 기회 자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위험요인이란 환경· 스트레스· 섭생· 수면· 운동 등 증상의 촉발이나 악화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의미한다.
만성피부질환에 있어 완치의 의미는 피부 상태 그리고 인체 내부의 상태가 완전히 개선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완전한 개선상태가 아무런 노력 없이 그냥 유지되지는 않는다. 만성피부질환의 완치는 백신을 맞고 생기는 항체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이 부분을 놓친다는 점이다. 치료를 하는 중에는 열심히 관리를 하다가도 일단 증상이 안정되고 나면 슬금슬금 점차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선됐던 피부와 몸은 다시 점점 좋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이것을 눈치채지 못한 환자들이 어느 순간 증상이 재발했을 때 ‘한참 동안 괜찮았는데 갑자기 재발했어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만성피부질환 치료에 있어 관리는 저축의 개념과 같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피부기능과 면역력 통장에 잔고가 얼마 없기 때문에 자극요인이 조금만 강해져도 잔고가 0이하로 떨어지며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피부기능과 면역력 통장에 잔고를 충분히 쌓아주면 재발의 걱정을 덜 수 있다. 때문에 저축, 즉 관리를 생활화 해야 한다. 저축도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듯 관리도 마찬가지다. 잔고가 어느 정도 쌓이면 자린고비처럼 아끼지 않아도 되듯 관리도 마찬가지다.
치료와 관리를 통해 완치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 혹은 증상으로 인해 불편하지 않은 상태까지 도달했다면 치료초기처럼 엄격하게 관리하지는 않아도 된다. 그저 잊지 않고 조금씩만 신경 써주면 된다.
꾸준히 저축한 통장에서 한번씩 목돈을 꺼내 써도 어느 순간 잔고가 다시 회복되듯, 생활관리 역시 잊지 않고 조금씩만 신경 써주면 우리 몸 상태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 꾸준한 관리를 통해 피부건강부자가 되어보자.
한편 만성피부질환에 대해 조언한 프리허그 아토피한의원의 정창환 수석원장은 아토피치료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아토피예방 및 아토피관리를 위한 강의를 통해 올바른 아토피치료법에 대해 알려왔다. 정 원장이 진료를 맡는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은 아토피· 건선· 한포진· 두드러기· 지루성피부염· 피부가려움증을 비롯한 자가면역피부질환과 함께 천식·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폐쇄성폐기종(COPD증상)과 같은 폐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치료한다.
2014-12-27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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