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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두드러기한의원에서는 피부를 주로 진료하기에 응급환자가 많지 않지만 가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응급 증상을 일으킨 환자들을 만날 때가 있다. 바로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환자다.
아나필락시스는 초기 처치가 늦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가장 심한 형태의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다. 오늘은 응급 면역질환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의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아나필락시스는 일반적으로 0.05%~0.2%의 유병률을 지녔으나 최근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사망률 또한 높아, 영국에서는 매년 젊은 층에서 30명 정도가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다.
얼마 전 SBS의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병만씨가 아마존에 사는 콩가개미에 물리고 난 후 나타났던 호흡곤란 등의 반응 또한 아나필락시스다. 아나필락시스는 기관지 근육의 경련과 수축을 유발하므로 호흡곤란과 천명(기관지가 좁아져 쌕쌕 거리는 소리가 나는 호흡음), 저산소증, 코 막힘과 함께 두드러기 증상, 혈관 부종 등을 일으킨다.
가장 흔하게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유발하는 인자는 벌과 같은 곤충의 독이다. 이 외에도 음식물 중 갑각류, 땅콩, 계란, 우유, 생선 등이 원인이 되며 항생제와 같은 약물, 백신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파상풍 백신이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렇듯 위험한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어떻게 대비하고 치료해야 할까? 우선 아나필락시스 유발 인자를 찾아내어 그 원인을 철저히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땅콩, 계란, 우유, 갑각류 등 음식에 의해 유발될 경우 가공식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우유에 반응하는 경우라면 버터, 치즈, 크림, 아이스크림, 마가린과 같은 유제품은 물론 밀크 초콜릿, 카제인, 카제인염, 젖당, 건조분유 등도 피해야 한다. 야외에서 곤충에 쏘이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사전에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안정시키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다. 많은 알레르기 증상은 소화기,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소화기가 약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인체흐름이 깨어지면 면역이 불안정해진다. 알레르기 증상이 시작되거나 혹은 오랫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음식 알레르기 등이 시작되는 것이다.
최근 인스턴트 식품 섭취가 잦은 식습관과 현대화에 따른 스트레스, 수면의 불규칙 역시 면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소다. 현대화된 불규칙한 생활·식습관은 유럽지역 아나필락시스 발병의 직·간접적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아토피, 건선, 한포진, 지루성피부염, 천식, 폐질환, 호흡기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증상), 기관지확장증의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응급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더욱 통합적인 의료관점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피부전문한의원에서의 아낙필락시스 치료는 자율신경과 소화기를 중심으로 하는 면역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자율신경과 소화기가 안정되면, 면역의 장부라 할 수 있는 임파의 순환이 순조로워지고 항원에 대한 노출이 줄어들어 불 필요한 과잉면역 반응이 억제된다.
아나필락시스를 비롯한 알레르기, 자가면역피부질환을 예방하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방치료와 함께 생활·식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2014-12-17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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