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서울경제] 엄마의 스트레스를 없애는 소아 아토피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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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미나에서 유아아토피치료사례 발표를 경청하는 프리허그한의원 원장들
# 7세 딸의 얼굴아토피로 걱정이 많다는 이현정(36·회사원)씨는 아토피치료법에 있어서 꾸준한 음식관리가 필수라는 것은 잘 알지만,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에게 좋은 음식만 챙겨 먹이기는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아토피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고 싶다고 떼를 쓸 때에는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되어 늘 미안했다”고 전했다.
성인아토피든 유아아토피든 아토피는 직접 겪는 환자는 물론 보호자도 질병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 중에서도 유아아토피 환자는 아이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보호자들이 겪는 스트레스가 가중된다.
밤새 온몸을 긁어대는 아이를 말리느라 잠을 설쳐 신경이 더 예민해지기도 하며, 아이에게 계속 짜증을 내면서도 모든 것이 내 책임인 것만 같아 자책감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주변의 반응 역시 보호자의 스트레스로 연결될 수 있다. 아이의 아토피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것을 은연중에 부모의 관리 소홀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이렇게 보호자가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곧장 아이의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토피 증상은 악화되고 아토피치료비용과 기간이 늘어나게 되며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면 결국 환자와 가족들 모두 지칠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토피한의원인 프리허그한의원(수원점) 한명화 원장은 “소아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보호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말로만 교육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이어 “이를 위해 가족 간의 친밀도를 높여주고 환자의 심리적 안도감을 형성해주는 ‘허그요법’을 처방한다”며 “아이들이 밤에 긁지 않고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스킨쿨링치료’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호자와 아이의 스트레스 감소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원장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아토피의 원인이라면,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치료의 첫 번째 단계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해야만 확실하고 빠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프리허그한의원은 식습관 개선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야채주스 맛의 ‘화비산’,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다나아약식’ 등의 보조제와 쓴 맛이 없는 증류한약을 개발하는 등 보호자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아토피치료법 연구에 힘쓰고 있다.
2014-01-08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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