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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때문에 한의원에 내원하신 이은혜님(가명)은 30대 여성으로 최근 6개월 동안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아 사용하며, 심하면 내복약을 복용하고, 심하면 주사도 맞으시는 분이다. 피부과치료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조금 좋아지다가 나중에는 한포진이 없었던 부위에도 증상이 번지고 점점 커지게 되어서 많이 힘들어하셨다. 손바닥에서 증상이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손가락까지 증상이 번지고 발에도 수포가 발생하였고 가려움증이 심하여 자꾸만 긁다보니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있었다.
이은혜님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 치료로는 한포진이 치료되지 않겠다는 생각에 프리허그한의원을 내원하신 것이다. 6개월의 장기간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더 심해지니 환자분은 절박한 심정으로 내게 질문을 하였다.
“원장님, 한포진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근본 원인에 대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이렇게 연고만 써서는 좋아지질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한포진은 분명히 치료가 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모르기에 잘 낫지 않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포진은 손과 발의 표피 내 수포를 형성하는 습진으로 소양증을 동반하면서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서양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뚜렷한 원인은 없으며, 정신적 스트레스, 금속 물질, 네오마이시, 아스피린, 피임약, 흡연 등이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고 있다. 사춘기에서 성인기(10세-40세) 사이에 호발하며, 봄과 여름에 흔히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한포진이 호발하는 부위는 손바닥, 손가락 측면, 발바닥 등이다. 80%에서 손에 발생하며, 홍반은 없으나 따가운 느낌이 있다. 대개는 병변이 발생하기 전에 소양감이 선행하고, 드물게 발바닥에서 소수포가 융합하여 대수포를 형성한다. 무색의 수포들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농포가 형성되고 농포가 터지면서 가피와 인설을 남기게 된다. 심한 병변이 장기간 지속되면 조갑의 변형(조갑의 비후, 횡주능선)이 드물게 동반된다. 프리허그한의원에서는 소장의 대사기능 저하로 인한 독소의 과잉 발생이 한포진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포진의 경우에는 아토피피부염과는 달리 열보다는 독소에 좀 더 치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과잉 발생된 독소는 피부에 축적이 되면서 면역기능에 이상을 주어 피부에서 과다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며 수포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근본 원인을 장부의 관점에서 본다면 비장 대장 소장 등 소화기의 대사기능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 그래서 하복부의 냉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한포진의 치료경과가 더욱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은혜님 또한 평소에 한포진 증상과 더불어 하복부에 냉감을 자각적으로 느끼는 상태였으며,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잘 체하며,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에 직장 생활로 외식을 많이 하게 되고, 식생활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독소의 생성을 줄이고 체외로 잘 배출이 될 수 있는 식생활 습관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한포진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주로 사용한다.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소염제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아주 뛰어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스테로이드에 내성이 생기고, 부신의 기능을 떨어뜨려 면역기능이 오히려 저하될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단순히 피부의 증상을 줄여주는 대증치료에 그치다 보니 대부분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 다시 재발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한포진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피부의 염증 증상을 줄여주는 치료도 필요하며, 내부 장기의 대사 기능, 피부 세포의 대사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법이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한다. 식습관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고 꾸준히 유지하면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본이의 의지력이 중요하다. 이은혜님은 현재도 치료중인 상태이다. 처음 내원하였을 때는 3등급의 고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현재는 스테로이드를 점진적 감량 요법을 통해 현재는 사용을 중단하고도 한포진 증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이다. 이은혜님이 스테로이드 감량 요법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식습관 생활습관에 있었다. 본인이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였기 때문에 기존에 잘못된 식습관을 완전히 고쳤다. 5분만에 식사를 끝낼 정도로 급하게 먹던 식습관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고, 식사시간이 최소 30분은 될 수 있게 천천히 먹고, 밤늦게 야식을 먹는 습관을 중단하고, 매일 걷기운동을 하면서 본인도 점차 증상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매일 새벽 1-2시 정도에 잠을 자던 습관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패터으로 바꾸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대사기능, 면역기능도 회복되어 갔다. 현재는 단순히 한포진 증상이 좋아진 것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 상태 또한 매우 좋아져 일상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 한포진 치료를 위한 식습관 생활습관의 원칙을 제시해드리고자 한다. 1. 넓은 잎 채소 섭취하기 2. 50번씩 씹어서 먹기 3. 과식 폭식 야식 하지 않기 4. 고열량 고지방 음식, 인스턴트 가공식품 먹지 않기 5. 매일 걷기운동 하기 6. 밤11시에는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수면 취하기 7.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8. 찬음식 피하고 따뜻한 음식 섭취하기 자신의 한포진 증상에 맞는 치료와 함께 상기 관리법을 열심히 실천할 수 있다면 한포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한포진은 치료 안 되는 질환이 아니다. 대부분 한포진이 어떤 질환인지, 또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되는지 잘 모르기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만성화 되는 것이다. 한포진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이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 |
제목한포진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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