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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때문에 한의원에 내원하신 박필규님(가명)은 50대 남성으로 무려 30여년간을 건선 증상으로 고통받으신 분이다. 20대부터 있었던 건선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민간요법도 해보고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아 사용하며, 심하면 내복약을 복용하고, 스테로이드 주사까지도 맞으시는 분이다.
피부과치료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조금 좋아지다가 나중에는 건선이 없었던 부위에도 증상이 번지고 점점 커지게 되어서 많이 힘들어하셨다. 엉덩이 옆구리 팔꿈치 부위에 증상이 심하였는데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있어서 자꾸만 긁다보니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있었다.
박필규님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 치료로는 건선이 치료되지 않겠다는 생각에 프리허그한의원을 내원하신 것이다. 30여년 장기간 건선을 앓아오신 환자분은 절박한 심정으로 내게 질문을 하였다.
“원장님, 건선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근본 원인에 대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이렇게 연고만 써서는 좋아지질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건선은 분명히 치료가 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모르기에 잘 낫지 않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건선은 은백색의 인설을 동반한 구진인설성 질환으로서 개인에 따라 빈도, 연령, 가족력에 차이가 있다. 서양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유전적 요인, 표피세포의 이상증식, 각질형성세포의 분화이상, 면역학적 요인이 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고 있다.
발병연령에 따라 조기초발건선과 만기초발건선으로 나누고 있는데, 15세 이하에서 발병하는 조기초발건선의 경우 건선의 경과가 나쁘며 치료반응도 느리고 예후가 좋지 않다. 유전되는 경향도 조기초발건선에서 더 흔하다.
건선이 호발하는 부위는 팔꿈치, 무릎, 두피, 성기, 둔부 등이다. 건선의 특징적인 증상은 하얗게 덥힌 각질을 제거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며, 손으로 긁거나 상처를 내면 증상이 있는 부위가 점차 확대되거나 새로이 생겨나는 것이다.
프리허그한의원에서는 세포대사기능 이상으로 인한 열과 독소의 과잉 발생이 건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건선의 경우에는 열보다는 독소에 좀 더 치중되는 양상을 보인다. 과잉 발생된 독소는 피부에 축적이 되면서 면역기능에 이상을 주어 피부에서 과다한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키며 건선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근본 원인을 장부의 관점에서 본다면 비장 대장 소장 등 소화기의 대사기능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 그래서 하복부의 냉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건선의 치료경과가 더욱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박필규님 또한 평소에 건선증상과 더불어 하복부에 냉감을 자각적으로 느끼는 상태였으며, 내과적 증상으로 소화불량,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에 직장 생활로 외식을 많이 하게 되고, 식생활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 결국 근본적인 원인 치료를 위해서는 독소의 생성을 줄이고 체외로 잘 배출이 될 수 있는 식생활 습관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건선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주로 사용한다. 스테로이드제는 강력한 소염제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아주 뛰어나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스테로이드에 내성이 생기고, 부신의 기능을 떨어뜨려 면역기능이 오히려 저하될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단순히 피부의 증상을 줄여주는 대증치료에 그치다 보니 대부분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 다시 재발을 하게 된다.
그래서 건선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피부의 염증 증상을 줄여주는 치료도 필요하며, 내부 장기의 대사 기능, 세포의 대사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법이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한다.
식습관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고 꾸준히 유지하면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본이의 의지력이 중요하다.
박필규님은 현재도 치료중인 상태이다. 처음 내원하였을 때는 1등급의 고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현재는 스테로이드를 점진적 감량 요법을 통해 현재는 사용을 중단하고도 건선 증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이다. 박필규님이 스테로이드 감량 요법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식습관 생활습관에 있었다. 본인이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였기 때문에 기존에 잘못된 식습관을 완전히 고쳤다.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먹지 않고 발효음식인 된장 청국장을 많이 먹고, 천천히 꼭꼭 씹어서 식사를 하며, 규칙적으로 하루 3끼를 먹기 시작하면서 본인도 점차 증상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밤늦게 술을 잘 마시고,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에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대사기능, 면역기능도 회복되어 갔다.
현재는 단순히 건선 증상이 좋아진 것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 상태 또한 매우 좋아져 일상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
[건선치료를 위한 식습관 생활습관의 원칙]을 제시해드리고자 한다. ♦ 50번씩 씹어서 먹기 ♦ 과식 폭식 야식 하지 않기 ♦ 고열량 고지방 음식, 인스턴트 가공식품 먹지 않기 ♦ 매일 걷기운동 하기 ♦ 밤11시에는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수면 취하기 ♦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자신의 건선 증상에 맞는 치료와 함께 상기 관리법을 열심히 실천할 수 있다면 건선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건선은 치료 안 되는 질환이 아니다.
대부분 건선이 어떤 질환인지, 또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되는지 잘 모르기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만성화 되는 것이다. 건선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들이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조재곤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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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건선치료를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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