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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음식 제한보다 생활 상태 점검이 먼저
[사진 -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 아토피피부염이 있으면 음식이 증상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해 식단부터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달걀이나 우유, 밀가루처럼 흔히 아토피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음식을 하나씩 빼거나, 증상이 두드러진 날 먹었던 음식을 떠올리며 피해야 할 목록을 늘려 가기도 한다. 특히 아이가 아토피를 겪고 있다면 무엇을 먹이고 무엇을 피해야 할지 부모의 고민도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뚜렷한 근거 없이 여러 음식을 제한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지나치게 줄어들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고, 성장기 아이에게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정 음식이 실제로 증상에 영향을 주는지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식단에서 제외하기보다 개인별 반응을 살펴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구에게나 똑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음식 자체만으로 증상의 원인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식사 후 증상이 달라졌다면 무엇을 먹었는지뿐 아니라 수면이나 피로, 스트레스 등 다른 조건도 함께 살펴야 실제로 어떤 요인이 영향을 주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피부에 나타난 증상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소화 기능을 비롯한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함께 살펴 접근한다. 소화 기능이 원활하지 않고 체내 열과 면역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음식이나 외부 자극에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치료 시에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 양상에 맞춰 한약과 침 치료, 한방 외용제 등을 활용해 소화 기능과 몸 안의 균형을 조율하고 피부의 예민한 반응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음식이 신경 쓰인다면 무작정 식단에서 제외하기보다 먹은 음식과 이후의 변화를 기록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이아린 원장은 "먹은 음식과 그날의 컨디션, 증상 정도를 함께 기록하면 비슷한 반응이 반복되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정 음식이 의심되더라도 장기간 임의로 제한하기보다는 실제 관련성을 충분히 확인한 뒤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토피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음식 한 가지에만 원인을 두고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는 없다. 식사 후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떤 음식이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되, 식단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평소 생활과 몸의 상태까지 폭넓게 확인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관리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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